10분만 제대로 기도해도 | 운영자 | 2010-01-15 | |||
|
|||||
10분만 제대로 기도해도
어제는 15분 정도 '깊은 기도'를 했습니다. 최근 기도 가운데 가장 긴 시간입니다. 우리는 단 '5'분이라도 깊은 기도를 한다면 하루를 살아가는 힘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. 깊은 기도'는 내 생각이나 상상이나 뜻은 사라지고 주님의 비추어주시는 빛이 내 마음에 가득하여 주님과 내가 하나되는 기도입니다. 예수님이 가르쳐준 주기도문은 매우 짧기 때문에 누구나 외워서 할 수 있지요. 그래서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필수적으로 주기도문을 암송합니다. 그래서 예수님은 짧은 기도를 하셨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, 예수님은 밤을 새우는 긴 기도를 하면서 '깊은 기도'에 도달한 후 주기도문을 하신 것이고, 우리는 전혀 기도 없이 중이 염불 외우듯이 주기도문을 외우기 때문에 예수님의 기도와 우리의 기도가 질적으로 같지 않은 것입니다. 제 경험으로 15분의 깊은 기도시간을 가지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시간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. 그것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평안한 상태에서 기도할 때 그 정도입니다. 그렇지 않으면 기도한다고 앉아서 한시간 내내 머릿속으로는 상상, 공상, 망상, 비몽사몽, 헤롱헤롱(이것을 분심이라고 합니다.) 딴 생각을 하며 시간만 때우기 일수입니다. 깊은 기도 상태에서는 '주기도문'만으로 충분합니다. 그러나 물가에서 찰삭거리는 얕은 기도로는 아무리 많은 시간 많은 기도를 해도 시간만 아까울 뿐입니다 |
댓글 0